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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줄거리 및 결말 평론가 평

1. 줄거리

 

아이를 데리고 일을 하러 다녀야 하는 편부 가정이자 펀드매니저 석우와 수안 부녀, 아이를 임신한 성경과 상화 부부, 대회를 하러 가는 고교 야구팀까지. 이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부산에 가기 위해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에 올라탄다. 그런데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소녀가 열차 안에 뛰어 올라타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이를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하는 여승무원을 물어뜯어 버린다. 잠시후, 여승무원은 소녀에게 물린 채로 객실 안에 난입했고 이를 본 열차 승객들은 순식간에 얼어붙고 만다.

모두들 도망쳤으나, 대부분의 사람이 좀비로 변해버리고 일부만 살아남는다. 기장의 지시로 대전역에 내려 밖으로 나갈려고 했으나, 밖에 서 있던 군인으로 추정되는 좀비들에게 쫓겨 기차로 돌아와야 했다. 돌아오는 중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좀비가 되었다. 돌아오는 중에 사람들은 세 무리로 나눠지게 되었다.

세 무리로 나눠진 일행들이 좀비들을 피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천리마 상무는 이들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지 모른다며 문을 잠그고, 문이 열리지 않는 바람에 상화가 동대구역 14호칸 좀비 무리들을 막다가 좀비 무리에 깔리고 나머지 일행(서석우, 수안, 성경, 민영국, 김진희, 노숙자)은 15호칸으로 들어왔으나 밖에서 좀비에 감염되었을 거라는 여론에 밀려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그러나 안쪽에 있던 종길이 밖에서 좀비가 된 가족을 보고 좀비가 있는 쪽의 문을 열어버린다. 좀비들이 밀려 들어와 15호칸에 있던 사람들은 거의 좀비가 되었으나, 기철과 용석은 화장실로 도망쳐 살아남는다.

동대구역에서 다른 열차가 탈선하면서 선로는 완전히 차단된다.

기장은 방송을 통해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멈춰서 더 이상 부산에 갈 수 없게 되었음을 알리고 자신이 아직 운행 가능한 다른 열차를 몰고 나와서 좌측 끝 선로에 대기시킬 테니, 용기를 내어 다른 기차에 탈 사람들은 좌측 끝 선로로 오라고 한다. "행운을 빕니다."라는 말과 함께 기장은 생존자들을 태울 기관차를 찾으러 비교적 안전한 KTX 기관실을 벗어나 선로를 뛰어다니면서 주변 열차들을 찾고, 7448호로 이동해 안전을 살피고는 운행을 시작한다.

석우 일행은 밖으로 나오고, 불이 난 무궁화호 열차가 오는 바람에 열차 사이에 끼이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옆에 있는 기차에는 좀비가 가득 타 있었다. 노숙자는 모두가 시간 안에 탈출할 수 없다는 것을 불가능하다는것을 인지하고 성경과 수안, 석우 라도 탈출할 시간을 벌기 위해 홀로 감염자들을 막아선다.노숙자는 좀비무리로 인해 감염이되어 버리고 수안과 성경, 석우는 무사히 탈출한다. 용석이 화장실 밖으로 기철을 밀쳐 혼자만 살아남고,기철은 감염이 된다.

그리고 용석은 기차 밖으로 이동한다. 민영국, 김진희는 무궁화호에 탔는데, 용석이 올라타기 위해 김진희를 좀비에게 밀쳐 김진희는 다리 쪽을 물려 좀비가 되었고, 진희가 좀비가 된걸 슬퍼한 영국도 진희에게 물려 좀비가 되었다. 기차에 타기 위해 용석은 안전한 기차에 타 있던 기장을 밀쳐 혼자만 기차에 오른다. 그래서 기장은 밖에 있던 좀비에게 감염이된다.

 

2. 결말

 

부산역에 다 도착해 가는 중에 석우, 성경, 그리고 석우의 딸 수안이만 생존한다. 바깥에 나와서 열차에 매달리는 좀비떼들을 석우가 해치우고 몸을 숨기기 위해 기장실을 여는데, 혼자 살려고 갔던 용석이 좀비가 되어 있었고 석우와 몸싸움을 하는데 그 순간 석우가 넘어지면서 용석이 성경과 수안에게 달려가고 석우는 자기가 대신 물리고 용석을 열차 밖으로 밀어버린다.

그리고 석우는 좀비화가 되기 전에 기장실에 성경과 수안을 넣고 문을 닫은 뒤에 둘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고, 그렇게 석우의 좀비화는 진행되었다. 수안은 울부짖으며 아빠를 부르지만 석우는 열차에서 뛰어 내린다. 그렇게 열차가 멈춘 곳에 도착하니 터널 앞에 군인들이 서있었고, 좀비인 줄 알고 둘을 쏘려고 하지만 생존자인 것을 확인하고 결국 성경과 수안만 생존하면서 영화는 끝이난다.

부산행 줄거리 및 결말 평론가 평

3. 평론가 평

 

★★★☆

쾌속의 감흥에서 신파의 터널로

-박평식

박평식은 쾌속의 감흥에서 신파의 터널로란 말을 통해 초반부의 스릴있는 타이트한 시퀀스를 긍정적으로 평하면서 후반의 신파극으로 귀결된다며 평했다. 딱히 신파를 비판하는지는 알 수 없는. 애당초 7점은 다크나이트랑 동점이다!

 

★★★☆

'열어주지 않는 문'의 공포. 넘치는 에너지와 호쾌한 스피드를 만끽하고도 남는 것은 처연함 -이동진

 

★★★☆

'드디어 좀비영화 본격 국산화에 성공'에서 멈춰서버린 성취 -한동원